엔젤투자 받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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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엔젤투자 확대·스타트업 투자유치 본격화.

벤처업계는 지난해 벤처 투자액 4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바 있으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데 있어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전통적인 재무적 투자자인 벤처 캐피털(Venture Capital, VC) 외에도 전문엔젤투자자, 엔젤클럽,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CVC 등 다양한 투자자와 기관들이 나타나고 있다.

신년을 맞이하여 스타트업엔에서는 액셀러레이터 중심의 [스타트업엔 창간 인터뷰]에 이어 특별 기획으로 스타트업이 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재무적, 전략적 투자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세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태성환 회장이다.

스타트업엔은 2018년 엔젤투자가 5,53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18년간 깨지지 않았던 벤처붐 시절인 2000년도의 엔젤투자액 5,493억 원을 드디어 돌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엔젤투자액에 대해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기존 1,5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확대됐으며, 투자액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50%에서 70%로 확대된 변경 요인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엔젤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성, 창업 성공 경험, 투자회수 경험 등을 가진 초기 투자자 그룹이 늘어나면서 개인투자조합의 결성 및 개인 투자가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엔젤이 투자하는 자금은 고위험의 자본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자금이다. 엔젤투자는 개인이 직접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직접 투자 방식과 개인투자조합에 가입하여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엔젤투자 알아야 성공한다’는 엔젤의 역할을 네 가지 정도로 정의한다.

첫째, 창업 또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준다. 둘째, 창업 초기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분 투자 형태로 제공한다. 셋째, 필요자금과 경영 관련 자문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넷째, 투자 기업의 가치가 높아졌을 때 지분 매각, 기업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로 투자 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스타트업 붐과 함께 30~40대 전문가들 중심으로 엔젤투자 열풍은 다시 불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창업 경영을 통해 체득한 경험을 투자 기업에 전수하는 엔젤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새로운 타입의 엔젤투자자다.

이렇게 시기적으로 엔젤투자 환경은 변화하고 있는 중에 전문성을 갖춘 젊은 초기 투자자 그룹이면서 앞서 언급한 엔젤의 본연의 역할에 표준적 접근을 하며, ‘사람’과 ‘사회적 혁신’까지 추구하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태성환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태성환 회장

Q.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증권사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투자은행(IB), PE, VC 등 금융권 및 변호사, 변리사, 기자, 기업 CFO 등 전문 직종의 현직자들 50명으로 구성된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태성환입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GIB 사업부 전략팀에서 신한금융그룹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사업부문의 기업금융 전략과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왜 안정적인 투자가 아닌 모험과 위험을 감수하는 엔젤투자자가 되셨는지요?

저는 안정적인 것 보다는 모험을 즐기는 타입입니다.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되었어요. 그 당시 벤처기업 붐은 고등학생이었던 저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관심사였고, 그 관심사는 결국 벤처중소기업학부가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부모님은 수능 점수에 맞춘 대학교 선택을 원했지만 철없던 저는 벤처중소기업학부가 있는 학교를 선택한다고 고집을 부렸죠. 부모님께서 기대하셨던 학교와 달라서 반대가 심했지만 결국 제 고집으로 꾸준한 저의 관심사였던 ‘벤처(Venture)’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과감한 모험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IT버블이 꺼지면서 창업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런 전략과 준비 없이 창업을 했다가 많이들 망했거든요.

그 때부터 제가 직접 창업을 하기보다는 좋은 기업을 ‘함께’ 투자하고 연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교내 증권투자동아리 ‘S.U.I.B.S’를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동아리에서 연구했던 과제는 제2회 대한민국 경제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신한은행장상을 수상했고 이러한 인연으로 입행의 기회가 있었어요. 하지만 모험적인 투자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증권회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녹색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들에게 새로운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로 상품을 제안했는데, 운이 좋게도 제 4회 대한민국 경제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대상인 금융위원장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쓴 블로그 글이 우연히 주목을 받게 되어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고 감사하게도 투자서적을 집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고 투자에 대한 정보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제 의지가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회사에서도 계속해서 '기업금융'과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되었어요.

2009년부터 약 4년 간 IB기업금융부에서 기업의 유상증자, 메자닌,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5년간 신한금융투자 PI부에서 PEF, 비상장 주식, 신기술조합 투자를 담당하면서 많은 비상장 투자 딜(Deal)을 검토했습니다.

현재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 딜들을 초기에 검토한 적이 있었습니다. 업체가 너무 좋아 보여서 투자 검토안을 올리면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부결이 나곤 했습니다. 저희가 투자를 하지 못한 사이, 이 회사들은 유니콘이 되었고 기업가치는 계속 커졌습니다. 이런 좋은 회사들을 아주 초기에 투자할 수 있다면 시간이 흘러 유니콘이 되었을 때 큰 수익이 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어요. 스타트업 투자를 하겠다고 하면 다들 위험하다고 망한다며 뜯어말렸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는 안되겠다 싶어 주위에 마음 맞는 사람들과 엔젤클럽을 만들어 ‘같이’ 투자하게 된 것이 엔젤투자의 시작이었습니다. 2018년 9월에 엔젤클럽을 설립하여 다양한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2020년 2월 현재 49명이 클럽에 등록되어 활동 중입니다. 돌이켜보면 철없던 어린 시절부터 모험과 위험을 즐기다 보니 많은 행운들이 찾아왔고, 지금의 넥스트드림엔젤의 구성원들을 만나게 된 것 또한 모험에 대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Q. 비즈니스엔젤과 다른 기관 투자자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엔젤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은 비슷한 듯하지만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내 돈으로 투자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인데요. 엔젤투자자는 내 돈으로 직접 투자를 하거나 개인투자조합에 간접적으로 투자를 하는 반면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은 펀드에 출자자(LP, Limited Partners)들이 출자한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엔젤투자자 입장에서는 내 돈이 들어가다 보니 ‘나의 일’이 됩니다. 내가 투자한 회사에서 후속 투자가 필요하거나 판로개척, 기타 네트워크 엔젤투자 받기 확보 등이 필요할 때 나의 일처럼 받아들이고 지원합니다. 투자자들이 다양한 전문 직종의 현직자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다양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합니다.

반면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이 대부분은 출자자들의 자금을 위임받아 운용 및 관리하기 때문에 온전히 나의 일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출자자들에게 보고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더 중요해집니다. 엔젤투자자만큼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한다기 보다는 정형화된 매출액과 추정이 가능하고 투자심의위원회 통과에 유리한 딜을 진행하게 됩니다.

투자의 규모나 네임 밸류 엔젤투자 받기 면에서는 엔젤클럽이 벤처캐피털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단, 철저하게 숫자의 논리로 투자대상을 평가하는 벤처캐피털과 달리 엔젤클럽은 서비스나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대표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예측하여 투자를 진행합니다. 엔젤투자는 숫자보다는 직관이 중요할 때가 더 많고 정형화보다는 비정형화된 시장입니다. 그래서 실패 확률도 더 높고 성공했을 때 보상도 더 큽니다.

무엇보다도 초기 단계에서 회사의 대표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비전을 공유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고민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 엔젤클럽에는 스타트업 대표님들로부터 마음속에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잘되어야만 한다기보다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어드리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는 파트너십이 엔젤 투자자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넥스트드림엔젤클럽 제공

Q.엔젤클럽과 다른 기관투자자와의 차이점도 말씀해주셨는데,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회장으로서 어떤 운영 및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나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다음 시대와 트렌드를 의미하는 ‘NEXT’와 꿈을 그려보자는 의미의 ‘Dream’의 합성어 입니다. 즉 미래의 트렌드를 그려보고 함께 투자할 수 있는 전문직들이 모인 엔젤클럽이죠.

저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4건의 투자를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집행했습니다. 투자한 기업들의 서비스를 보면, 스마트 디퓨져, 무인 신선식품 판매기, 모바일 설문조사 및 인공지능 보고서, 유아용 캐릭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모든 업체들의 공통점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가정, 기업 등 생활 밀착형 기업이면서도 AI 기술이나 하드웨어 디바이스가 결합된 형태의 업체들에 투자했습니다.

좋은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창업자와 팀원’입니다. 창업자가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고 창업 전 어떤 경험을 했는지, 팀원들을 잘 파악하고 강점을 살려주고 있는지를 봅니다.

그 다음은 사업을 대하는 끈기와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도 대표와 임원진이 지쳐서 포기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니까요. 태도도 중요합니다. 투자자가 자료 요청을 했을 때, 피드백의 완성도와 얼마나 빨리 회신을 주는가도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대표님들마다 다르지만, 투자를 받고 나서 피드백의 정도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엔젤투자자에게 투자를 받기 전에 대표가 얼마나 완성도 높고 성실하게 대응을 해주느냐가 스타트업 대표가 지치지 않고 끈기 있게 사업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척도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간단한 자료 요청부터 난이도 있는 미션까지 투자 전에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요자들의 반응과 니즈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하는 편이기에 괴롭히기 위한 미션은 절대 아닙니다. 미션에 대응하는 대표들의 끈기와 완성도를 보면서 조금씩 확신을 갖게 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업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매출의 증가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아이템에 열광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역시도 검토 단계에서는 이런 항목들을 필수적으로 검토합니다. 단, 투자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이사의 리더십과 끈기 그리고 이를 실행하는 실무자들의 역량이 결국 기업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노력들이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 모델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면서 기업이 성장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대표와 팀원들의 비전과 진심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물론 투자 이후 회사가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투자했던 업체들의 대표님들은 적어도 그 비전과 진심이 저희들에게 전달되었기에 앞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Q. 그 간의 투자실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투자한 기업으로는 AI기반 스마트 디퓨져 개발업체 ‘피움랩스’, 사내식 배송 및 무인 신선식품 판매기 업체 ‘그랜마찬’, 모바일 설문조사 및 인공지능보고서개발업체 ‘얼리슬로스’,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유니드캐릭터’가 있습니다. 최근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업체까지 감안하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4건의 투자를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집행했고 2020년 2월 기준 1건의 조합의 결성 중입니다.

Q.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기업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이미 사례가 몇 개 있습니다. 첫째는 ‘피움랩스 후속 투자' 입니다. 피움랩스는 제가 처음 투자했던 2018년 3월에는 제품 프로토타입만 있었던 단계였습니다. 단, 피움의 잠재력은 생각보다 빨리 나타났습니다. 2018년에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테크 스타스(Techstars)’와 美 최대 케이블 TV업체인 컴캐스트의 직접 투자를 유치했고, 2019년에는 와디즈에 본 제품을 론칭하여 3,792%의 목표율을 달성하면서 국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저희는 투자 이후 1년 간 업체를 지켜보면서, 피움랩스 임원진의 맨파워와 제품 가능성을 확인했고 2019년 6월에는 더 높은 밸류로 후속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넥스트드림투자조합의 투자 실적을 근거로 프리 팁스(Pre-Tips)에도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둘째는 ‘클럽 딜(Club deal)투자’입니다. 2019년 11월에 투자를 완료한 모바일 설문조사 서비스 ‘얼리슬로스’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공동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클럽 딜’을 주도했던 사례입니다. 저희 클럽 멤버 중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기관에서 심사를 담당하는 멤버가 있어서 ‘얼리슬로스’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 넥스트드림엔젤클럽 주도로 원 자산운용, 모카벤처스, 넥스트랜스가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고 이후 신용보증기금이 투자를 확정하면서 투자금액은 5억 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네트워크가 좋은 기업과 좋은 투자자를 만든 좋은 사례였습니다.

셋째는 ‘밸류 업(Value up)’입니다. ‘19년 10월에 투자를 완료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업체인 유니드 캐릭터는 저희 엔젤클럽이 첫 시드 투자자였습니다. ‘인도’라는 미지의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애니메이션 사업이 뜨지 못하면 망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코닉스 출신인 송민수 대표님과 애니메이션 업계 경력이 풍부한 직원들의 맨파워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투자한 지 2개월도 안되서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유니드캐릭터에 7억 원의 투자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신용보증기금에서 유니드캐릭터를 좋게 봐주셔서 짧은 기간 안에 밸류가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초기 투자 기관에서 더 높은 밸류에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스타트업의 기업과 임원진을 보는 눈이 정확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사례였습니다. 덕분에 유니드캐릭터는 현재 인도 시장에서 크리캣팡의 TV 방영을 준비하여 ‘2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2019년 12월 개최한 Nextdream Day에서의 태성환 회장

Q.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스타트업의 어떤 면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가요? 시드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투자를 받기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크게 세 가지를 고려합니다. 첫째는 ‘사람’입니다. 제품도 서비스도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데, 엔젤투자단계에서 업체를 검토할 때 본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엔젤투자자는 스타트업의 가능성만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하다 보니 업체의 대표와 팀원을 가장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IR 자료를 보면 회사 소개만 잔뜩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니면 대표이사 자랑만 엄청 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대표와 팀원이 같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스타트업 대표가 투자자 앞에서 팀원들의 장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거나 대표만 강조한다면 저는 투자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둘째는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이 ‘사람들의 불편함을 얼마나 개선해줄 수 있는가’를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얼마나’가 회사가 목표로 하는 시장의 크기를 말해줍니다. 저희 포트폴리오사인 ‘피움랩스’에서 취급하는 향기라는 소재는 호텔, 오피스, 자율주행차 같은 공공 장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었어요. 최근 타다와 택시기사 간에 갈등을 잘 들여다보면, ‘담배 냄새나는 택시’를 타기 싫다는 것이 타다 이용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였습니다. 향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죠. 이를 통해 회사가 타겟으로 하는 시장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유니드캐릭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도 유아시장은 한국에 유아 시장 300만 명의 100배인 3억 명입니다. 일단 시장 크기에서 비교가 안되는거죠. 산술적으로는 인도 시장에서 업체가 100만 분의 1만 영업을 해도 ‘뽀로로’ 만큼은 흥행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인도의 애니메이션 시장을 분석해보니 ‘초타빔’이라는 업체가 10년째 1위를 하고 있는데, 198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똘이 장군 수준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가 인도 키즈 카페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준비 중인 ‘크리캣팡’ 애니메이션 영상을 틀어줬는데 인도 아이들이 눈이 휘둥그래져서 처음 보는 애니메이션인데도 율동을 하면서 따라하더라구요. 결국 유니드캐릭터의 ‘크리캣팡’이 크리캣 문화권인 인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타겟으로 하는 시장의 크기가 상당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아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죠.

셋 째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과의 시너지’입니다. 저희 엔젤클럽의 투자금액은 평균 5천만원에서 2억 엔젤투자 받기 원 사이입니다. 절대적으로 큰 금액은 아닙니다. 단, 저희 클럽의 자금이 투자되었을 때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에서 이 자금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고려합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자금이 투자되고 그 자금으로 얼마만큼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자금뿐만 아니라,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한 지도 감안합니다. 도움이 필요 없는 기업보다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네트워크와 자금이 절실하게 필요한 업체들에게 투자합니다.

2019년 개최한 Nextdream Day에서의 태성환 회장, 이미지=넥스트드림엔젤클럽 제공

Q.평균 투자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최근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업체까지 감안하면 저희 클럽의 누적 투자금액은 4.1억 원입니다. 업체당 평균 투자 금액은 약 1억 원입니다. 하나의 업체에 참여하는 조합원 수가 15~17명인 것을 감안하면 개인당 투자금액은 500~1,000만원 수준입니다. 모든 투자자들에게 이 돈은 소중한 돈이지만, 스타트업 투자의 특성상 망하더라도 크게 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1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7개는 망하고 나머지 3개 중에 2개는 숨만 붙어 있고 1개 업체가 높은 수준의 수익을 거두어 나머지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엔젤클럽은 집단지성에 기반하여 전문가들이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투자하는 기준이나 업체 선정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한 두 번 만나서는 알 수 없기에 네 번, 다섯 번을 만나 진심을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저희 목표는 10개 업체를 검토하면 7개가 아닌 4개만 망하고 3개의 업체에서 중수익을 얻고 나머지 2개 업체에서 고수익을 얻는 전략입니다. 축구 포메이션으로 따지면, ‘4-3-2’ 전략이네요. 스타트업 투자를 주먹구구식으로 하기보다는 운영과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저희 클럽의 장점입니다.

Q.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계속 이어나요? 2020년 신년을 맞이하여 올 해 초기 투자 생태계 전망과 더불어 회장님의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2018년 9월, 6명으로 시작한 엔젤클럽이 2020년 2월 기준으로 등록 인원이 50명으로 1년 5개월 만에 회원 수는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금도 유능한 분들이 계속 클럽에 유입되고 있어 올해는 100명 이상의 전문직 클럽 멤버들을 확보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예요. 처음에 100명이 모이기는 힘들지만, 100명이 모인 이후 500명, 1,000명이 모이기는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어요. 이렇게 전문직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투자 규모와 건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거예요. 왜냐하면 상장주식 시장에서는 큰 수익률을 보기가 어렵고, 최근 사모 헤지펀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비상장 투자 시장으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제2의 벤처 붐’을 확산하기 위해 엔젤투자 받기 벤처와 스타트업 쪽에 자금 지원 및 혜택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에 개인전문투자자자 제도가 시행되면서 위험이 높은 비상장 벤처, 스타트업을 투자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었고 개인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비상장 기업을 사고 팔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BDC, Business Development Company)가 입법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태펀드 등 공적 자금이 공급 역할을 하던 시장이 민간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나 인큐베이터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죠. 이 같은 스타트업의 우호적인 정책적 환경으로 인해 머지 않은 시기에 비상장 벤처와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고수익이 나는 업체’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망하지 않는’ 업체를 고르는 능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전문직 현직자들이 모여 치열하게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집단지성에 기반하여 투자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은 감소시킬 수 있고 성공 확률은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엔젤투자 받기 지금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많은 전문직들이 확보되어야 하고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는 것도 풀어내야 할 숙제입니다.

다소 거창하지만 저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존 자금조달 시스템은 ‘사람’보다는 ‘금융’이 우선 시 된 시장이에요. 반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사람’이 모여 ‘금융’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사람’ 자체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어떤 솔루션을 줄 수 있는지를 고려합니다. 회원 개개인이 가진 전문직에서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예요. 마치 페이팔 창업자들이 실리콘밸리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서로의 투자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페이팔 마피아(Paypal Mafia)’라고 불리는 것처럼 저희도 ‘넥스트드림 마피아(Nextdream Mafia)’로서 패밀리 기업들에게 생태계와 다양한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요즘처럼 관심사와 모임 자체가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저희 클럽은 투자분야의 ‘트레바리’와 같은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미약하지만 유능한 클럽원들이 늘어나면서 200~300명 이상 되는 시점에서는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나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사람’과 ‘투자’에 집중하다 보면 ‘금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새로운 기업 자금조달의 생태계로서 인정 받는 날까지 지켜봐 주세요.

Q.마지막으로 새롭게 스타트한 스타트업 전문 인터넷 매체인 ‘스타트업엔’에 바라는 점은?

한국의 스타트업 미디어 시장은 이제 태동 중인 것 같습니다. 소수의 인지도가 있는 미디어들을 제외하면 딱히 눈에 띄는 스타트업 매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스타트업엔의 포지셔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증권가에서 가장 많이 보는 매체 중 하나가 머니투데이의 '더벨’입니다. '더벨'은 IB시장의 딜을 빠르게 분석하고 리그테이블을 제공합니다. 그렇게 공신력 있는 지표들이 생기면서 더벨의 딜 리그테이블은 증권사 IB부서의 목표를 평가하는 평가 지표가 되었고, IB 임원들은 리그테이블의 변동에 따라 성과를 평가 받습니다.

스타트업엔도 스타트업의 딜이나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공신력 있는 지표들이 하나둘씩 만들어지면 스타트업과 투자 기관들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존 스타트업 미디어와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그 날까지 스타트업엔을 응원하겠습니다.

▲1982년생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부 ▲현)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 ▲현) 신한금융투자 GIB사업부 수석매니저 ▲신한금융투자 IB기업금융부/ PI부(자기자본투자) ▲위워크 멘토 ▲ 2019 르호봇비지니스인큐베이터 기술창업스카우터 ▲2019 초기창업패키지 K-스타트업 엔젤 IR강사 ▲IBK창공 마포 4기 심사위원 ▲『지금 스마트머니는 탄소에 투자한다』 저자 ▲제4회 대한민국 경제올림피아드대회 금융위원장상(제2회 신한은행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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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1.10.19 15:18
  • 댓글 0

‘엔젤투자 컨설팅 & IR 50 CAMP’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개최
광주지역 창업 스타트업 21개팀 참여, 벤처투자 전문가 멘토링
전국 투자자와 지역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 엔젤투자 구체적 성과 기대

광주광역시, 엔젤투자 확대·스타트업 투자유치 본격화.

광주광역시, 엔젤투자 확대·스타트업 투자유치 본격화.

‘엔젤투자 컨설팅 & IR 50 CAMP’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개최
광주지역 창업 스타트업 21개팀 참여, 벤처투자 전문가 멘토링
전국 투자자와 지역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 엔젤투자 구체적 성과 기대

광주광역시와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상무지구 유탑호텔에서 광주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한 ‘엔젤투자컨설팅 & IR FIFTY CAMP’ 행사를 개최했다.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로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엔젤투자는 소득공제 확대 등 지속적인 정책·제도를 통해 지난해에는 7,000억 원에 육박했지만 2018년 기준 엔젤투자 금액은 수도권이 81.6%를 차지한 반면, 비수도권은 18.4%를 나타내 투자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이는 비수도권은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기관이 없었고, 엔젤투자자 인식개선 및 발굴, 초기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의 자리 부족 등 현실적으로 투자를 받기 어려운 환경들 때문이다.

이에 광역권을 중심으로 엔젤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광주에 조성된 ‘호남엔젤 투자허브’에서 ‘엔젤투자컨설팅 & IR FIFTY CAMP’를 통해 광주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노하우 전수와 투자자와 직접 만남을 통한 투자유치를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 20개팀은 2박3일 동안 1:1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실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전국에서 초빙한 전문 투자자들도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앞서가고 있는 광주의 유망한 창업팀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와 엔젤투자 받기 함께 구체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전문 투자자들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지역 스타트업의 발표를 듣고 씨드투자 등의 기업성장 초기투자 분야로의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첫날 특강 강연자로 나선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광주는 인공지능이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앞서가고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팀이라면 이런 좋은 기회를 활용해 좋은 철학과 좋은 기업문화를 가지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투자자들은 분명히 반응한다”고 말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 인공지능 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이런 행사를 통해 전국의 투자자와 다양한 영역의 광주지역 창업자가 만나 모두에게 유익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더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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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스타트업이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초기에 자본과 멘토링으로 힘을 보태는 사람들을 ‘엔젤투자자’라고 한다. 이들은 창업자의 아이디어에 그야말로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존재로 단순히 돈을 대주는 것 이상의 조언과 그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업자의 성공을 바라는 동료 그 이상의 관계를 형성한다. 이런 엔젤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일단 창업자로서 유리한 출발선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공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대는 돈이 아니다. 사업은 투자한 돈과 비례하여 성공하지 않는다는 것만 보더라도 돈은 그다음 문제다. 엔젤투자자들이 가치 있는 건 자신들이 투자한 사업에 대해 가장 현실적이고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엔젤투자자들은 대부분 창업으로 성공하여 부를 축적한 사람들로 그들이 가진 돈만큼이나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많다는 것이 이에 대한 증거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브라이언 코헨 또한 컴퓨터 잡지 발행인으로서 첫 창업의 길에 들어선 이래로 여러 사업을 이끌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이기 전에 성공한 창업가다. 창업가로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쌓고 투자자로서 수많은 사업계획을 접하면서 엔젤투자의 대가 반열에 오른 그는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엔젤투자자들 속내를 이 한 권의 책에 엔젤투자 받기 가감 없이 담았다. 즉 어떤 창업가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지에 대해 지극히 현실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조언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강력한 정서적 교감이 필요하다
2장 엔젤투자자와 창업자는 최고의 친구
3장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4장 투자자가 창업자에게 찾는 것
5장 투자자가 피치에서 찾는 것
6장 모든 비즈니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7장 투자자 vs. 투자금 유치
8장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지 마라
9장 고객과 늘 함께하라
10장 투자하지 않을 이유 vs. 열정적으로 투자할 이유
11장 창업가들을 위한 세 가지 기회
12장 모든 것은 팀맨십에 달렸다
13장 거절 확인은 투자 승낙만큼 중요하다
14장 스타트업을 반복하다
15장 시작부터 엑시트를 준비하다

부록
A/ 듀 딜리전스 체크리스트
B/ 뉴욕엔젤투자자협회의 투자계약 조항
C/ 엔젤투자자 실사를 위한 창업자가 알아야 할 5가지 필수 도구
D/ 투자 유치에 따른 지분구조의 변화 시뮬레이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핀터레스트가 투자 유치를 해야 할 시점이 오자 우리 세 명은 직감적으로 알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돈을 대주는 재정적인 후원자가 아니라 우리의 길고 긴 여정을 함께하고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즉 엔젤투자자였다. 주변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훌륭한 엔젤투자자란 단지 돈을 대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인 조언과 지혜 그리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브라이언은 항상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였고, 내게 긍정적인 리더가 되는 것이 얼마나 엔젤투자 받기 엔젤투자 받기 가치 있는 일인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이 책은 브라이언과 같은 엔젤투자자들과 일할 때 도움이 되는 수많은 조언들로 가득 차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사업이 같은 결을 따라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창업자의 여정은 그 하나하나가 특별하고 다르다. 그러니 당신이 믿는 가치를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겠는가! _ [추천의 글] 중에서

책의 저자인 브라이언 코헨은 성공한 투자자다. 일찌감치 눈여겨본 스타트업들이 더 비싼 값에 다른 투자자들에게 팔리면서 성공적인 ‘탈출Exit(보통 엑시트라고 표현하며 투자자가 자신이 기대한 수익을 얻고 다른 투자자에게 권리를 넘기는 것을 뜻한다)’을 행했다. 물론 그의 탈출 경력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또 그렇게 보는 것이 비즈니스 원리에 맞지만 그보다는 그가 이야기한 투자의 철학에 귀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그는 이미 탈출했고 이 책을 읽는 우리는 그의 경험과 지혜를 이용해 우리만의 성공적인 탈출을 꿈꿀 필요가 있다. 이 책에 담긴 그의 경험과 지혜는 스타트업 운영 및 투자에 관한 얄팍한 ‘기술’이 아닌 창업 경영과 투자의 ‘기본’을 파헤치는 과정이다.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라는 거대 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사업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창업자와 투자자에게 부디 이 책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_ [옮긴이의 글] 중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올바른 ‘일의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시장에 과연 어떠한 비효율과 문제점이 혁파를 기다리고 있는지 발견하고 혁신적 해결책을 적용하는 것이다. 나아가 아마도 가장 핵심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결점 없는 실행을 감행하는 것이다. 열정을 발견하기 위해 몰두하는 것이 창업하려는 젊은이들을 좌절시키는 이유는 자신의 열정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창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스스로에게 던질 더 적절한 질문은 “내 열정(Passion)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시장은 어떠한 것을 필요(Need)로 하는가?”이다. 또한 “나는 그 필요를 충족시킬 역량이 되는가?” “나는 그러한 아이디어들을 실행에 옮기는 법을 언제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더욱 중요하다. _[열정을 믿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 중에서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지금보다 더 낮았던 적은 없는 반면 혁신을 뒷받침할 투자자본의 규모는 역사상 최대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혁신 싸움에서 승리자가 차지할 부의 규모 또한 지금이 가장 크다. ‘파괴적인’ 디지털 혁신의 전장이 무섭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현재 크게 늘어나고 있는 창업자의 수는 분명 훌륭한 사업을 많이 일으킬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올리고 매출 또한 증대시킬 것이다. 그러나 이 중 아주 일부 사업자들만이 투자 유치를 받는 데 필요한 인적자원과 통찰력, 노력과 더불어 조금의 행운까지 훌륭한 균형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다. _[창업을 즐겨라!] 중에서

창업자들이 자신의 사업을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게끔 표현하는 데 오랜 시간 고민하는 것을 볼 때면 나로서는 그들의 흥분과 열정에 함께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그렇다. 분명 이런 질문은 나에게 대답을 강요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에 처해지는 것을 기꺼이 환영한다. 질문에 답해야 할 내 입장에서는 온 공력을 집중하게 된다. 내 생각을 정제하여 표현해야 하고, 또 내가 내다보는 가능성은 어떤 것들이며, 나의 투자를 통해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 질문을 통해 비로소 나는 당신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 것이고, 나는 당신이 하려고 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이제부터는 내가 당신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분명히 이것은 “제발 나에게 투자금을 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의미가 있다. _[투자자에게 던져야 할 최고의 질문] 중에서

우리 엔젤들이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젊은 창업자들이 코칭을 필요로 하고 우리의 대부분이 기꺼이 그 역할을 엔젤투자 받기 즐기기 때문이다. 우리의 대부분은 어린 창업자 시절에 훌륭한 코칭을 받은 바 있다. 그 빚을 다음 세대에 갚고 싶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코칭을 환영하며 우리와 함께 마주 앉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창업자들에게 자연히 이끌린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창업자들이 별 주관 없이 우리의 조언을 받아들이길 원한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반론을 제기하는 창업자
를 환영한다. 하지만 절대 원하지 않는 것은 창업자가 마음을 열지 않고 우리가 제기하는 의문에 저항하며 방어적으로 행동하는 코칭 관계다. 린다 홀리데이는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남기는 인상을 통해 창업자가 코칭 받을 자세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만큼이나 엔젤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_[훌륭한 코치를 원한다면 자세부터 갖춰라] 중에서

나는 창업자의 동기의식에 관심이 많다. 투자자와 창업자는 장기적인 관계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그것이 지속되기 위해 창업자가 아주 오랜 기간 이 사업에 열의를 다할 것인지 아는 것은 필수적이다. 단순히 돈을 벌고 싶은 욕망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당신의 동기의식이라는 것은 불가피한 많은 좌절에서도 살아남는 그 무엇인가로 담금질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나는 왜 이 스타트업이 당신이 가질 수 있는 다른 모든 창의적인 기회보다 당신의 삶에 있어 더 시급하고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하고 싶다. 데이비드는 전통적인 식견에 배치되는 무언가가 피치에 등장하면 반기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나를 살짝 당황하게 만드는 형태의 접근을 싫어하지 않는다. _ [프레젠테이션에서의 호감과 비호감 포인트] 중에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에 가장 첫 번째 투자금의 출처는 창업자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다. 이것은 분명 일리가 있다. 당신을 가장 잘 알고 당신을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쉬운 법이다. 결국 신뢰라는 것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을 알고 때로는 당신의 직업윤리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그들은 당신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많은 경우에 그러한 투자는 되갚아야할 채무의 성격보다는 선물과 같이 다가온다. 스타트업 엔젤투자 받기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 친구와 가족의 돈은 굉장히 쉬워 보이는 타깃이다. 그러나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방법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_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지 마라] 중에서

절대로 듀 딜리전스 과정에서 일을 망쳐버리는 스타트업들 중 하나가 되지 않길 바란다. 그것은 사업계획 문서와 재무 수치들이 자명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사업계획과 모든 부속 문서들이 최신으로 업데이트되어 있어야 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또 모든 창업자가 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팀이 동등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모든 창업자가 스타트업의 장점과 특히 약점(이것이 바로 엔젤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므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또 잠재적인 반대 질문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듀 딜리전스는 단순히 창업자를 감시하듯 살피는 투자자의 행동에 관한 것이 아니다. 창업자가 투자자의 면면을 살피는 과정이기도 하다. 나는 투자자를 향해 날아오는 질문에 기분이 언짢아지기 보다는 오히려 그와 같은 질문을 환영한다. 그리고 이를 기대한다. _ [듀 딜리전스를 예상하라] 중에서

팀맨십의 가장 첫 번째 요소는 ‘리더’다. 모든 엔젤투자자가 답을 얻기 원하는 첫 번째 질문은 “스타트업의 리더는 누구입니까?” “이 아이디어는 누가 창안해낸 것입니까?” “비전의 오너십을 가진 사람은 누구입니까?”와 같이 리더와 관련된 것이다. 반드시 프레젠테이션을 리드하는 사람이 리더라는 법은 없다. 리더라면 비록 그래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엔젤투자자마다 팀맨십에 대한 자기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있다. 일각의 엔젤투자자들은 리더에게서 굉장히 높은 학문적 배경(예를 들면 아이비리그 학위)을 필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소위 리더들의 가방끈에 많은 가치를 두지 않는다. 물론 교육적인 소양이 높은 리더가 좋다. 그러나 각 학교의 1등만 모아놓은 스타트업 팀들이 갖는 문제점 또한 많이 보아왔다. 자만심과 강한 자아가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의사결정보다는 무수한 토론만이 자리하곤 한다. _ [모든 것은 팀맨십에 달렸다] 중에서

시간이야말로 당신이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당신의 신념을 실현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당신은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돌아가는 상황을 장악해야만 한다. 즉 정보, 시간, 프로세스를 꿰차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엔젤들은 그것을 감사해할 것이다. 우리 또한 우리의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_ [모든 것이 시간 싸움이다] 중에서

당신의 회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 때 인수되기가 훨씬 쉽다. 보통 엔젤투자 받기 이때 매각가는 1,000만 불에서 2,500만 불 사이다. 그 정도 수준의 인수에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회사의 시장 점유율, 이익 규모가 커지면 엑시트의 가능성은 줄어든다. 무엇보다도 경쟁자들이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당신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값이 올라갈수록 인수가는 올라가고 그 과정은 더 복잡해진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엔젤들은 투자를 하기 전 엑시트 전략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만약 스타트업이 앞에 나와 발표할 때 사업 아이디어는 100점이 아니지만 엑시트 시점이 명확히 포지션되어 있다면 엔젤들은 금세 투자에 대한 의사를 결정할 것이다. _ [가장 남는 게 많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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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자들은 사업이 아닌 사람에게 투자한다
물건이나 아이디어를 세일즈 하지 말고 ‘자신’을 세일즈 하라

당신이 창업자라면 투자자가 당신에게 발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질문에 단 한마디로 답한다. “바로 당신.” 즉 창업자는 그 자체로 잠재적인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창업자가 투자 유치를 위해 준비하는 피치나 그 밖의 모든 목적은 창업자가 투자자의 개인적인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에 맘을 놓을 만큼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다. 사업을 매일 경영하는 것은 절대 투자자가 아니다. 모든 것이 창업자인 ‘당신’으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투자 유치 비법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원칙은 자신을 진정성 있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짧은 시간 안에 투자자들에게 자신과 사업에 대해 인상 깊은 줄 수 있는 ‘엘리베이터 피치’에 대한 팁을 제공하거나 프레젠테이션 방법의 판도를 뒤바꾼 고 스티븐 잡스의 예를 들어 투자 유치 사업설명회와 같은 자리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비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같은 실전에 매우 유용한 팁들은 실제 그가 1000여 개의 벤처 사업계획 발표를 접하고 여러 대학교 창업 경연대회 심사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리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투자자가 창업자에게 기대하는 자질에 대해서도 저자는 목소리를 높이는데, 특히 과거에 혹 실패했더라도 창업을 시도한 경험을 매우 가치 있게 여기며 팀을 구성하고 이끌어본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한다. 리더로서 영리하게 사람을 뽑아 작지만 강력하며 훌륭한 케미로 융화가 잘되는 팀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리더가 이끄는 올바른 팀은 불가능한 것도 해낼 수 있고, 혁신적인 결과를 창조해낼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 투자자가 창업가에게 얻고 싶은 확신은 이 일을 끝까지 추진할 것이라는 믿음이라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창업자가 자신의 일이 삶에 있어 왜 우선순위인지 일에 대한 동기의식에 대해 투자자에게 어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인 코헨은 그의 자녀들에게 막대한 부를 물려주는 대신 스물여섯 살이 되기 전까지 “창업가가 되어라!”라고 훈육하여 어릴 때부터 그들을 미래의 창업가로 대했다. 그가 아이들에게 창업가로서의 정체성을 쌓아나가길 바란 이유는 창업가로서의 자질이 그들의 앞날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비록 회사를 창업하거나 경영할 일이 없더라도 또 창업을 한 후 실패를 경험한다 해도 실제로 창업가로서의 자질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본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단순하게만 보더라도 창업가로서의 자질이 있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고용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창업에 있어 그럴듯한 아이디어보다 창업자 본인의 자질과 마인드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투자자들은 언제나 아이디어나 사업체에 투자하지 않고 사람에 투자한다고 말한다. 즉 창업자에 대한 믿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 유치를 위해 창업자는 스스로를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좋은 사업과 좋은 투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고 바로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언제나 창업자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엔젤투자자들이 비록 투자를 통해 돈을 벌기를 원하지만 창업자의 올바른 리더십과 훌륭한 실행이라는 요소가 있으면 재정적인 이득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창업자로서 가진 절대적인 책임을 이해하라.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당사자가 되어라.”

투자자와 창업가는 운명의 공동체
성공을 꿈꾸는 그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

저자인 코헨과 카도르는 엔젤투자를 상대가 서로 몸을 맞대고 싸우는 ‘컨택트 스포츠’에 비유한다. 투자자와 창업자 간의 강력한 정서적 유대감이 양쪽 모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뜻이다. 엔젤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개인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그러한 이유로 사람과 사람으로서의 신뢰와 교감 없이 단지 수익에만 목적을 두고 자신의 큰돈을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엔젤투자자들에게 “당신은 왜 투자합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소위 투자로 자신의 대박을 꿈꾸는 경우도 많지만 진정으로 창업자들의 엔젤이 되어 성공을 돕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투자자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고르는 것만큼이나 창업자에게도 좋은 투자자를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 면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한 팁과 정보를 제공한다. 피해야 할 엔젤투자 유형을 구분하여 알려주거나 엔젤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창업자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가령, 엔젤투자자들은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자들에게 비슷한 과정을 겪어본 사람을 소개해주거나 채용에 있어서도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창업자가 보다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조언하거나 가장 중요하게는 추가적인 지분 투자 유치를 위해 애쓴다는 점이다.
창업자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끌어오는 것이 아닌 ‘투자자 유치’다. 한 종류의 돈은 또 다른 종류의 돈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모든 투자자가 똑같은 가치를 가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투자자가 제공하는 자본력 이상으로 스타트업이 발전해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자를 고르겠다는 의지야 말로 투자 유치의 근본적인 목적이 되어야 한다. 저자인 코헨은 “내가 왜 당신의 돈을 받아야 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혹은 “당신은 나를 위해 헌신적으로 임할 수 있습니까?”라고 자신에게 질문했던 창업가들을 아주 인상적이게 보았고 결국 그는 그들에게 투자했다.

“똑똑한 돈 혹은 멍청한 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도움이 되는지
의 여부는 돈 뒤에 있는 투자자가 누군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투자자와 창업가, 양쪽 모두 성공을 판가름할 운명의 상대를 서로 알아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탐색하는 그 과정에 있어 얼마나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저자의 현실적인 조언이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를 향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스타트업 운영 및 투자에 관한 얄팍한 기술이 아닌 창업과 경영, 투자의 기본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엔젤투자의 일을 자신의 소명이라 여기는 저자의 경험과 지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동안 예비 창업가들은 어느새 창업에 대한 열망으로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것이고, 투자자는 보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투자로 자신의 성공은 물론 자신이 누군가의 꿈을 이루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보다 좋은 투자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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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코헨은 창업가들에게 진정 최고의 친구라 할 만하다. 코헨과 카도르는 이 책에 그들의 살아 있는 경험들을 엮어 엔젤투자자들의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모든 스타트업의 CEO들이 침대 맡에 두고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 데이비드 로즈(뉴욕엔젤투자자협회, 거스트 대표)

엔젤투자의 대가로부터 듣게 되는 주옥같은 조언들이 가득하다. 브라이언 코헨이 밝히는 엔젤 투자금 유치의 신기에 가까운 비밀이 담긴 엔젤투자 받기 엔젤투자 받기 이 책을 읽는 것은 분명 당신에게 수천 배의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임에 틀림없다.
- 하워드 모건(퍼스트 라운드 캐피탈 창업자 및 대표 파트너)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창업가가 쌓아야 할 핵심적인 소양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뉴욕에서 가장 네트워크가 훌륭한 투자자이자 창업가인 브라이언 코헨의 지혜가 이 한 권에 담겨있다.
- 무라트 아크티하오글루(엔트러프레너스 라운드테이블 엑셀러레이터 대표 파트너 겸 창업가)

투자 유치와 창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탐독하라. 코헨과 카도르는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숨막히는 성공 여정을 즐기는 비법을 전수한다.
- 리드 홀덴(《흔들리지 않는 협상법》의 저자, 창업가)

노련한 엔젤투자자가 들려주는 투자 비법이라 할 만하다. 오늘날 비즈니스 현장에 있는 창업가들의 필독서로 추천한다.
- 스캇 케이스(스타트업 아메리카 파트너십 대표)

이 책은 창업의 꿈을 이루는 데 투자가 필요한 창업가와 투자자들의 필독서다. 어려운 용어가 없는 쉽고 매우 실용적인 지침서다.
- 휘트니 존슨 (《감히 꿈꾸어라 그리고 실행하라: 꿈을 꿀 때 당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의 저자, 로즈 파크 어드바이저스 창업자)

이 책은 실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속에서 저자들은 엔젤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잠재적인 투자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어떠한지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들려준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강점이다. 모든 학생과 창업자 아울러 투자 부문의 실무자들에게 추천한다.
- CHOICE

엔젤투자 받기

시드 투자가 없었어도 투자 유치는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를 못 받은 건지 안 받은건지가 중요합니다.

투자 유치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VC 혹은 엔젤투자자들이 이 기업 혹은 이 서비스에 투자를 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서비스의 비지니스 모델이 처참하거나, 팀의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거나, 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획기적이지 않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투자자들이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을 때, 여러가지 요인들을 말해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수정하지 않고 밀어붙일 경우에는 2년, 3년이 지나도 투자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투자 유치에 대한 실패는 경험이며, 이를 인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다시 도전하는 현명한 자세를 갖췄을 경우에는 시드 투자가 없었더라도 3년 뒤 혹은 5년 뒤에 투자는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언급했던 서비스의 비지니스 모델을 변경하든지, 팀 구성을 변경하든지, 전문가들을 고용하든지, 기술을 더욱 더 개발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창업과 관련된 지원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비창업자의 경우에는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초기창업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최대 1억까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검증하기 위한 시제품, 혹은 MVP 제품들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류 작업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회수 당할 걱정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것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것을 보고 투자자들은 쁜 쓰레기 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는 엄청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시장에 나타난 것들입니다. 그러한 서비스를 1억 미만의 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초기 기업들은 이 정부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시제품을 제작하고 투자를 유치할 준비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투자를 받고 시제품을 버리고, 서비스를 다시 제작하는 경우도 있음

이러한 시제품이 완성되었다면 시드 투자, 엔젤 투자가 아닌 Pre-A, 심지어는 A 투자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시작 단계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이전의 기업이 어떤 투자를 받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전에 시드 투자를 받지 못 했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도 없을 것이며,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자책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투자를 받지 못 했던 원인을 돌아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탐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 받기


□ 광주를 비롯한 전북, 전남, 제주지역에서 스타트업 30개팀 선정,
전주에서 2박 3일 동안 엔젤투자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1:1 코칭 및 투자상담회 성공적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는 엔젤투자 받기 호남권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한 ‘엔젤투자컨설팅 & IR FIFTY CAMP’ 행사를 7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주에서 개최했다.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로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엔젤투자는 소득공제 확대 등 지속적인 정책·제도를 통하여 지난해에는 7천억원에 육박하였다.
다만, 2018년 기준 엔젤투자 금액은 수도권이 81.6%를 차지한 반면, 비수도권은 18.4%를 나타내어 투자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이는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기관이 없었고, 엔젤투자자 인식개선 및 발굴, 초기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의 자리 부족 등 현실적으로 투자를 받기 어려운 환경들 때문이었다.

이에 광역권을 중심으로 엔젤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올해 충청권과 함께 호남권 광주에 조성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에서 ‘엔젤투자컨설팅 & IR FIFTY CAMP’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노하우 전수와 투자자와 직접 만남을 통한 투자유치를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 30개팀은 2박 3일 동안 1:1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실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전국에서 초빙한 전문 투자자들도 지역의 유망한 창업팀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구체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지역 스타트업 발표를 듣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팀 한곳에 최대 5억 내외의 투자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첫날 특강 강연자로 나선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철학이 있는 팀이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고, 성공만이 목적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팀에 투자자들은 반응한다.”라고 말했으며,

이 행사를 주관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서일권 센터장은 “지역 창업자들이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향후에도 이런 행사를 통해 투자자와 창업자가 만나 모두에게 유익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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