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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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한 금융 투자 외국인 계좌개설 절차

본 연구는 2002~2017년 기간의 비금융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에 따라 설립된 지주회사(이하지주회사)가 다른 기업(이하 비지주회사)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그 원인을탐구하였다. 분석 결과 지주회사의 자기자본 시장가치-장부가치 비율(M/B equity)의 평균은 0.654로1에 훨씬 못 미치며, 비지주회사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디스카운트 현상이 존재함을 발견하였다. 이 디스카운트는 기업집단 내의 자·손자회사와 비교해도 유의하며,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통제한 다변량 회귀식에서도 유의하였다. 또한 Campello and Graham(2013)의 방법론을 사용한 결과지주회사는 기업펀더멘탈에 비해서도 낮은 기업가치를 나타내었다. 한편 사실상의 지주회사(공정거래법상지주회사는 아니지만 기업집단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사업회사)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지않았으며, 따라서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대해서만 나타나는 현상임을 알수 있었다. 지주회사 디스카운트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는 힘들지만, 지주회사 주식의 거래회전율이타 주식에 비해 상당히 낮고 지주회사 전환 후에 급격히 하락하는 것으로 보아 투자자들은 고유사업이없고 자회사 통제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를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추측된다. 또한 대부분의 지주회사는 사업자회사가 함께 상장 되어 있는데, 투자자들은 지주회사보다는사업자회사 쪽으로 투자수요를 집중하여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거나 심화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의 지주회사에게는 디스카운트 현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는 한국시장 특유의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finds that holding companies (i.e., those that are founded pursuant to Korea’s Monopoly Regulation and Fair Trade Act) are traded at lower values than are other companies in the stock market. Our investigation of listed firms over the period 2002~2017 reveals that the mean 한국 주식 and median market-to-book equity ratios of holding companies are significantly below 1 and substantially lower than those of other companies. This valuation discount remains significant even when comparing holding companies with their subsidiaries and in multiple regressions that control for various firm characteristics and business-group fixed effects. Furthermore, holding companies’ values a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eir fundamental values as estimated using Campello and 한국 주식 Graham’s (2013) method. In comparison, de facto holding companies, which are defined as operating firms that serve as holding companies for business groups, do not display a valuation discount. Our results show that the holding company discount is related to investors’ tendency to shun holding companies, as indicated by the relatively small turnover of holding companies’ stocks. Additionally, the holding company discount may arise partly because most holding companies are listed together with their operating subsidiaries, and investors concentrate their demand on (pure-play) operatingsubsidiary stocks, rather than on holding-company stocks. It appears that the holding company discount is a phenomenon unique to Korea, as similar discounts are not found in the stock markets of Japan or the United States.

미국에서 한국 주식 투자 하는 방법

해외 주식 투자

인터넷의 발전으로 한국과 미국간의 정보 교류나 투자가 수월해진 상황에서 한국에서 미국 주식 투자나 미국에서 한국 주식투자를 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오늘은 미국에 사시는 시민권자가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 하려한다.

요즘 달러 환율이 1220원을 맴도는 수준에 미국 달러를 한국 주식에 투자한다면 단순 주식투자 외에도 장기적으로 환투자 효과 (환율 수익)도 볼수 있으므로 고민해 볼만 하다. 또한, 미국에 있는 자산을 한국으로 이동함으로 달러나 원화 가치 하락을 이용해 자산을 타 지역으로 배분하는 효과를 볼수 있다. 최근,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모두 인플레이션 폭등과 이자율 상승 염려로 베어 마켓으로 전환된 하락 기간에 해외 주식 투자는 쉽게 내릴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또한,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경우 미국과 한국간의 세금 문제도 고려를 해야 하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자하시기를 바란다.

1. 금융 감독원에 외국인 투자 등록

한국에서 연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거소증 소지자는 내국인과 같이 특별한 투자 등록 없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수 있다. 하지만, 미국이나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은 한국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 투자 등록을 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 등록이란 무엇인가?

외국인 투자 등록은 외국인이 대한민국 증권 시장에 (유가증권및 코스닥) 상장된 증권에 투자하기 전에 인적사항을 금융 감독원에 등록하는 제도이다. 외국인 투자 제도는 대한민국의 기간 산업 보호등의 이유로 외국 자본의 투자 규모 파악과 투자를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제도에 대한 안내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외국인 이라 할지라도 국내에 거소지가 있고 6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내국인대우 외국인"으로 취급되어 투자 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

외국인 투자 등록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수 있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인을 인증할수 있는 공적 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발급 받을수 있다.

2. 한국 증권사 계좌 개설

외국인이 한국내 증권사를 개설할때 거주자나 비거주자로 판정이 나는 상황에 따라 절차가 다르다. 한국 거주자로 판정이 나면 외국투자등록을 할필요가 없으며 "내국인 대우"를 받아 내국인과 같은 절차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 거주자와 비거주자 판정

한국에 거주자로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2가지중 1개이상을 만족하는 개인을 일컷는다.

  • 대한 민국에 주소를 가진 외국인 - 국내에 주소를 가진다는 의미는 단순히 거소증에 기록된 주소를 말하는것이 아니고 가족, 자산및 생활관계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다.
  • 대한 민국에 183일 이상을 거주하는 외국인

거소증 소유자가 한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하지 않고 국내에 주소만 가지고 있는경우에는 증권사에 따라 기준이 다를수 있으므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 비거주자 증권계좌 개설절차

비 거주 외국인이 한국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우선 (1) 한국 주식 외국인 투자등록을 마치고 (2) 미국 시민권자, 미국 이중 국적자또는 미국 영주권자 (FATCA) 또는 미국이외 해외 거주자 (CRS) 본인 확인 등록을 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하면 스마트폰 앱이나 증권사 웹사이트를 통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주식 거래를 할수 있다.

한국에는 2021년 기준 국내증권사 38개와 외국계 증권사 20개를 포함해 58개의 증권사가 있다. 국내 증권사 자산 총계 기준으로 상위 10위는 (1) 미래에셋증권, (2) NH투자증권, (3) 한국투자증권, (4) 삼성증권, (5) KB증권, (6) 신한금융투자, (7) 메리츠증권, (8) 키움증권, (9) 하나금융투자와 (10) 대신증권이 있다 . 한국 증권사 개설은 상위10위 또는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은행관련 증권사를 이용하면 된다.

계좌 개설 절차


(출처) 신한 금융 투자 외국인 계좌개설 절차

비 거주자 외국인으로 한국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1. 상임 대리인 계약: 상임 대리인은 외국인을 위하여 주주권행사, 명의개서, 매매주문 및 투자등록증 신청등의 일을 대행해 준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 한국 주식 등록증을 신청 하려면 상임 대리인 계약 요청을 증권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상임대리인 약정서 (Standing Proxy Agreement)를 작성하여 이메일이나 팩스또는 우편으로 전달한다.
  2. 투자 등록 발급: 상임 대리인을 통해 외국인 투자 등록증을 신청해야 함으로 상임대리인 계약서와 제한 세율 적용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개인의 경우 여권사본 (공증필요) 또는 시민권 증명서 등의 본인을 확인해 줄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3. 계좌 개설 신청서: 외국인 투자 등록이 마무리 되면 계좌 개설 신청서를 작성하고 외국환 계좌 개설을 해야 한다. 해외 거주자로 계좌 개설을 할경우 투자금은 외화로만 가능하다. 또한, 세법상 한국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을 거래할수 없다.

투자자 구분


(출처) 신한 금융 투자 투자자 구분

• 대한민국 증권 거래세

한국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매도하면 거주자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 매도 금액의 0.23%를 증권거래세로 내야 한다. 미국과 달리 수익과 관계없이 매도액에 대한 증권 거래세을 내야 함으로 단타할 경우 주의를 해야 한다.

증권 거래세


(출처) 나무 위키

3. 미국 IRS에 해외 금융계좌 신고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해외에 금융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이 $1만불이 넘을 경우 미국 국세청에 (IRS) 해외긍융계좌신고(FBAR)을 해야하고 자산이 5만달러 이상일 경우 해외금융자산신고(FATCA)를 해야 한다 . 해외 금융계좌를 고의로 신고하지 않을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수 있으며 영주권자의 경우 세금신고 누락을 영주권 박탈 사유가 될수 있다. 미국 세법상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한국에 거주를 하더라도 미국 거주자에 해당하고 그외에 사람이라 할지라도 미국에 183일 거주할 경우 미국체류자로 구분되고 전세계 어느곳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IRS 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최근 미국 주식의 열풍으로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분들이 증가한 반면 달러 강세에 따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주식과 환투자를 겸비하는 국내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 또는 외국인 한국 주식을 거래 하려면 먼저 (1) 외국인 투자 등록을 해야 하고 (2) 해외 거주자 본인확인 등록을 해야 한다 . 미국 영주권자의 경우 한국인 이므로 (2) 해외 거주자 본인 확인만 하면 한국 증권사 개좌를 개설할수 있다.

한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수익을 얻을 경우 이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세금은 거주자 (한국내 연 183일 이상 거소인) 이나 비 거주자 구분에 따라 미국과 한국에 내야 하는 세금이 다르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서 주식에 대한 세금를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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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기자이미지

고은상

외국인들은 왜 한국 주식을 6조원이나 팔았나? - 긴축의 공포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무섭게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6조원 가까이 팔았는데요.

환율은 하루 만에 1% 넘게 급등해서 1달러에 1,265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이 아직 본격적으로 긴축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긴축의 공포가 밀려오는 분위기입니다.

밤사이 미국 나스닥지수가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7%,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3.6%, 애플 3.7%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 때문에, 12%나 폭락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곧바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코스피가 1.1%, 코스닥은 1.6% 떨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주식을 무섭게 내다 팔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1조 원, 2월에 2조 원, 3월에 4조 원 어치를 팔았는데, 4월 들어 오늘까지 벌써 5조8천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국채로 갈아타려는 겁니다.

[김형렬/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최근에 국내 주식이나 채권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되는 것 역시 우리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투자 자본이 우량 채권을 사기 위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볼 수 있어요."

외국인들이 달러를 빼가면서, 환율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1,250원을 돌파한데 이어, 오늘 1,265원도 넘어섰습니다.

불과 1년 4개월 전에 1,080원대였는데, 17%나 급등한 겁니다.

원화 가치가 이렇게 떨어지면, 수입 물가가 뛰게 됩니다.

[이승호/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연구센터장]
"수입물가가 환율 때문에 오르기 때문에 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더 줄 수 있다는 점 이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하겠습니다."

[뉴욕=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성 패트릭의 날' 퍼레이드가 열려 백파이프 연주대가 성 패트릭 성당을 지나 5번가를 행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성 패트릭의 날 퍼레이드가 미 전역에서 2년 만에 재개됐다. 2022.03.18.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주식 투자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주 성장과 증권사들의 투자 채널 확대 등이 맞물려 서학개미들이 몰리는 모습입니다.

전체 해외주식에서 미국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87%에 달합니다. 최근 3년간(2018~2021년) 보관금액은 46.6억 달러에서 677.8억 달러로 1354% 급증했습니다. 이 기간 결제금액은 224.7억 달러에서 3700.5억 달러로 1547%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 운영 제도는 한국 주식 국내 증시와는 다른 구조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상한가, 하한가 제도가 없다는 점입니다. 국내 시장은 가격변동제한폭이 ±30%로 적용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2015년 6월15일 상하 15%의 변동폭이 30%로 확대됐습니다. 이보다 앞서서는 코스피가 1998년 12%에서 15%, 코스닥이 2005년 12%에서 15%로 확대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일일 상·하한가 제도가 없어 주가 변동 폭에 제한이 없습니다. 다양한 시장 변수에 의한 갑작스러운 폭등과 폭락이 가능한 것이죠. 미국은 대신 프리마켓과 정규장, 애프터마켓으로 충분한 거래 시간을 두면서 가격 변동성을 시장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일례로 러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인 얀덱스(Yandex)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2월24일 34.04달러에서 20.32달러로 40.3% 급락했습니다. 중국의 드론 개발·생산업체 이항(Ehang)은 지난달 16일 124.09달러에서 46.30달러로 62.7% 폭락했죠. 미국의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Game Stop)도 지난 1월28일 347.51달러에서 193.6달러로 –44.3%의 변동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상장폐지나 매매 제한 등의 위험도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국내와 달리 가격 흐름에 의한 상장폐지 제도가 있습니다. 뉴욕거래소(NYSE)는 주식 가격이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가 가능합니다.

최근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매매 제한 등 예상치 못한 위험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2월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제재 조치에 따라 키위(Qiwi), 얀덱스(Yandex), 오존(Ozon), 넥스터스(Nexters)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러시아 관련 기업 주식의 매매 중단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미국시장은 국내에 비해 결제지연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한국은 거래 체결일(T)로부터 실제 증권·대금이 결제되는 날(+n)까지 소요 기간인 결제주기(T+2)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결제지연이 비교적 국내보다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서학개미의 예상과 달리 미국 현지 주식 매수, 매도 결제(증권·자금 변동)에 결제주기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지 과세체계에 따른 고율 과세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는 동일한 배당소득세(15.4%)를 적용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증권의 유형에 따라 30% 이상의 고율 과세나 추가 과세가 가능합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자들이 이 같은 미국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정보를 탐색해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한국 주식 1.6조원어치 판 외국인, '이것'은 사들였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한국 주식 1.6조원어치 판 외국인, '이것'은 사들였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긴축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한국 주식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탓이다. 반면 국내 채권시장에는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한국 채권이 '안전 자산'으로서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은 12억8000만달러 순유출됐다. 한국 주식시장에 외국인이 투자한 자금보다 빠져나간 자금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환율(1237원20전) 기준으로 보면 약 1조6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미국의 긴축이 본격화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진 올해 들어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순유입을 기록한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2월부터는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주식 투자자금의 순유출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다만 이런 변동 요인들의 영향이 최근 일부 소멸하면서 순유출 폭은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국내 채권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은 17개월째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자금은 20억6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달(4억7000만달러)과 비교해도 순유입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 채권시장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긴축이 본격화된 이후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뚜렷해졌다. 예컨대 중국의 경우 지난 3월 112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인도는 지난 2월부터 순유출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채권시장의 외국인 투자 순유입 행진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 채권시장의 순유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난달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주식+채권)은 7억7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한국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44bp(1bp=0.01%포인트)로, 전달보다 11bp 올랐다. 이는 2018년 7월(45bp)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위기가 높다는 뜻이다. 금융위기 당시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699bp까지 치솟았다. 한은은 "최근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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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당분간 물가에 중점"…금리 인상 시사

한국은행이 9일 “당분간 물가에 더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물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한은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한 내용과 배경, 향후 정책 방향을 담은 보고서다.한은은 보고서에서 “환율의 물가 전가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원·달러) 환율 상승이 국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 미치는 영향에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환율 상승기인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183원으로, 하루평균 0.51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에는 하루 1.15원씩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상승 속도가 빨랐다.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1% 오를 때마다 물가는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3.8%)의 약 9%(0.34%포인트)는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기대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심리)의 상승도 또 한국 주식 다른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한은은 “최근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 주체들의 기대인플레이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이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일부 작용하고 있고, 앞으로 그 압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한은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2분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되면서 대면 서비스 소비 등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은 둔화하겠지만, 민간소비는 예상보다 좀 더 견조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한은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현재 생각으로는 0.25%포인트씩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한은이 블로그 글 올리는 시간 변경까지 고민하는 이유 [조미현의 BOK 워치]

한국은행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취임한 후 직접 제안한 일이라고 합니다.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홍경식 통화정책국장의 '2022년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배경'과 김웅 조사국장의 '2022년 5월 경제전망의 주요 내용' 등 두 건의 글이 처음으로 블로그에 한국 주식 올라왔습니다. 두 개의 글은 앞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한 배경과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7%로 수정한 배경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특히 홍경식 국장의 글 말미에 'P.S.(추신)'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홍 국장은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숙제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숙제를 틈틈이 미리미리 해두면 마감일이 다가와도 초조함이 없었다. 그러나 숙제를 어떤 이유에서든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마감일이 임박해서 밤을 새우게 되고, 그러면 숙제의 질도 떨어지고 몸도 많이 상하게 된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후를 되짚어 보면 통화정책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공식적인 보도자료가 아닌 블로그라는 격식 없는 소통 채널의 글에 걸맞은 마무리였습니다. 1970년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은 미국 등의 역사적 경험을 고려하면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이 글은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됐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날 국고채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준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지표물인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85%포인트 오른 연 3.027%를 기록해 6거래일 만에 3%대로 올라섰습니다. 일각에서는 홍 국장의 'P.S.'가 한은의 기준금리 연속 인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홍 국장은 이와 관련 "지난해 말부터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미국이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상황까지 왔다"며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원론적인 생각을 글에 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총재가 취임한 이후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한은이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시장이 민감하게 움직이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시장 역시 소통에 익숙지 않아 생기는 일인지도 모릅니다.결국 한은은 장이 마감된 후인 오후 4시에 블로그 글을 올리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은 내부에서 "시장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쪽과 "개인의 의견인데 시장 눈치를 볼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나뉜다고 합니다.한은 블로그에는 "한국은행 블로그는 금융·경제 주요 현안에 대한 한국은행 임직원의 분석과 견해를 공유한다"며 "게시글은 저자 한국 주식 개인의 의견이며 한국은행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힌다"라고 돼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한은의 공식 입장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블로그 글은 한은 홈페이지의 '커뮤니케이션-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한은이 블로그 글 올리는 시간 변경까지 고민하는 이유 [조미현의 BOK 워치]

"ESG 기업에 직접 투자…경영 컨설팅도"

“금융을 통해 기업들의 탄소 저감을 유도해야 합니다.”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경영포럼 자문회의’에 참석한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진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대출과 채권 발행 등을 통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이재근 국민은행장은 “KB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 상품 투자 대출을 50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견·중소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식품 부문 ESG 실천 기업에 대한 우대론과 친환경 기업에 대한 우대론을 지난해 출시했다”며 “각각 3조5000억원, 4조5000억원 등 8조원 정도의 여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융사들은 주목해야 할 ESG 금융상품으로 채권을 들었다.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은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3조3000억원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며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고 말했다.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많은 연기금이 ESG 유형 채권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기업들도 ESG 관점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게 점점 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ESG 기술 개발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으로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 KAIST와 인공광합성연구소 공동 설립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했다”며 “수익을 내려는 게 아니라 10년을 내다보고 사회적인 영향이 확대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한국 주식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은 “중견·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ESG 경영 컨설팅 팀을 꾸렸다”고 했다.개인들의 ESG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ESG가 기업들만의 리그는 아니다”며 “해외에서는 탄소배출권 시장이 규제 시장을 넘어 개인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시장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개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다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기업과 금융사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황 대표는 “기업들이 펴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나치게 목표 지향적이고 과장된 내용이 많다”며 “회사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자칫 고발 또는 형사 처벌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는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이나 금융사는 ESG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며 “거래 기업의 투명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상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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