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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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3671억원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 일반채권형 펀드에서 3902억원이 유출되면서 설정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국공채권형 펀드 전체에서도 925억원이 빠져나갔다. 또 혼합형 펀드 가운데 채권혼합형 펀드는 1337억원이 감소해 혼합형 펀드 전체에서 유일하게 1000억원대 넘게 유출됐다.

상품별로는 비교적 금리 상승 영향이 적은 단기채 펀드 위주로 설정액이 감소하면서 환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 사이 한화단기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854억원), 우리단기플러스증권투자신탁(-852억원), 한화단기국공채증권자투자신탁(-500억원), KB스타단기플러스증권투자신탁(-403억원) 순으로 설정액이 줄었다.

채권은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는 안전자산이지만 최근엔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에 투자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여서다. 채권은 만기까지의 현금 흐름이 정해져 있어서 채권수익률(금리)이 높아지면 채권 값은 떨어진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046%였다. 지난달 11일에는 3.186%까지 치솟았다. 연중 채권형펀드 최고치다. 이후 2%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인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이달 3일 다시 3.139%까지 올랐다. 지난해 말 1.799% 수준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채권형펀드 것이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해외채권형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일주일 간 542억원, 최근 한 달 사이 3451억원이 줄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금리를 기존 예상 시기보다 빨리 인상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

증권가에선 미국 금리 변동성에 따라 국내 금리도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채권형 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국내 금리 추가 인상 경로는 국내 인플레이션 고점 통과 확인과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에 달려있다”며 “‘빅스텝’만으로 인플레 통제 가능 여부에 대한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에 신뢰가 낮아 미 국채 2년 금리가 중립금리를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국고채 금리가 하반기 본격적인 하향 안정화가 기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 금리는 3.45%에서 정점을 찍고, 연말 3.10% 부근까지 하락하고 3년 금리도 시차가 다를뿐 ‘상고하저’ 흐름일 거라고 봤다.

김성수 채권형펀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하락의 열쇠는 미국 물가와 고용이 쥐고 있다”며 “월간 근원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유지되고, 핵심 연령층 경제활동 참여율 증가세가 느려지면 경제, 정책 경로의 재검토 및 재설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장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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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소영 기자
    • 승인 2018.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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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지난해 채권형 펀드가 줄어들었음에도 환매조건부매매(RP) 매도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8일 '2017년 단기금융시장 리뷰'를 통해 "헤지펀드 증가와 함께 RP 매도가 늘어났고, 자산운용사의 RP 매도도 2016년부터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채권형 헤지펀드는 2016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전체 헤지펀드의 30%가량을 차지했다.채권형펀드

      채권 대차시장은 채권형 헤지펀드의 증가와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17년 말 대차 잔액은 19조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2017년 중 증권사의 대고객 신용공여와 레버리지 채권형펀드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채권 차입이 크게 확대됐다. 차익거래 목적의 채권 차입도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채권형 헤지펀드는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RP 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대표적인 거래로는 국채선물시장을 이용한 현·선물 차익거래, 채권시장에서의 장단기스프레드 거래, 신용 스프레드 거래 등이 있다.

      현·선물 차익거래는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RP 매도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국채 현물을 매수하는 거래다.

      국채선물 가격이 이론가격을 상회하는 고평가가 나타날 때 사용된다. 2017년에는 국채선물 저평가가 많이 나타나면서 이 방법은 많이 활용되지 않았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장단기스프레드 활용 거래는 RP 매도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중·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전략이다.

      수익률곡선이 우상향할 때 사용된다. 수익률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져 장단기금리 차가 커질수록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조달금리가 올라 중장기물 보유자산에서 평가손이 발생할 수 있어, 금리 상승기에는 짧은 만기의 국채가 활용된다.

      RP 매도로 조달된 자금으로 금융채 등 신용채권을 매수할 수도 있다. 국채를 매수할 때보다 신용스프레드만큼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채권 발행기관의 신용이 악화할 경우 수익률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 역시 단기물을 주로 매수하게 된다.

      최근에는 채권 대차시장을 활용하는 투자전략도 나타난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금융채를 매입한 후 채권 대차시장에서 국채로 교환한 후 이를 담보로 RP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기업어음(CP) 등 신용채권을 매입하는 투자전략이다.

      대차거래로 인한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유동성이 높은 국채를 활용해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은은 "채권형 헤지펀드를 통해 시장간 연계거래가 확산한 점은 금융시장 효율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며 "시장간 연계 거래 확산은 장단기 금리 연계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은 "채권형 헤지펀드는 레버리지비율이 높아 금융시장 여건변화에 취약하며,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간중앙

      종목을 사거나 공매도하는 롱숏전략 접목 시장 반응도 좋았다. 재량1호에 이어 2호까지 출시된 이 펀드에는 2월 23일까지 4700억원의 돈이 몰렸다. 수익률도 괜찮다. 재량투자 1호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현재까지 4.24%, 같은 해 8월 출시된 2호 펀드는 5.25%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내 채권 혼합형펀드 평균 누적수익률은 1.12%, 국내 주식형펀드는 -2.58%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비결은 가격이 오를 것 채권형펀드 같은 종목을 사고 내릴 것 같은 종목은 파는(공매도) 롱숏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판 뒤 낮은 가격에 다시 사 빌린 주식을 갚고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이다. 사모 펀드에서 채권 공매도 레버리지(차입) 비율은 400%다. 예컨대 펀드 차입금이 1000억원이면 4000억원까지 빌려서 공매도가 가능하다. 김 대표는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앞으로 채권에 투자해도 돈을 벌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가격은 내려간다. 때문에 금리 인상시기에는 채권 투자매력이 떨어진다. 그는 “금리 상승이 추세인 것은 맞지만 상품 구조상 금리 방향에 따라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펀드규모를 1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펀드는 사모펀드 특성상 최소 가입금액이 100억원이다. 소액 투자자들은 엄두를 낼 수 없다. 그래서 그가 고안해 낸 것이 펀드 투자를 위한 신탁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김 채권형펀드 대표는 “공모펀드에서는 채권 공매도 레버리지 비율이 20%에 불과해 이 상품 구조로는 공모펀드를 만들기 어렵다”며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채권형펀드 신탁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방식은 이렇다. 신탁상품을 만들어 투자자 100명에게 100억원을 모집 한 뒤 그 신탁 이름으로 사모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채권 헤지펀드에 이은 2탄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업계 처음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달러채권혼합40’ 펀드를 출시한다. 60%는 미국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면 환율이 오를 때는 코스피지수는 떨어지고 환율이 떨어지면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며 “채권형펀드 인과관계는 아니지만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는 -0.7로 나타났다. 달러 가치가 1% 떨어지면 코스피지수는 0.7% 오른다는 얘기다. 그는 “이 상품은 어느 한쪽이 떨어져도 수익은 꾸준하게 나오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2년 만에 펀드수탁고 72% 늘어 채권뿐 아니라 주식형펀드 상품에서도 그의 아이디어가 빛난다. 지난해 중국 상장기업(IPO)에 투자하는 ‘중국차이나플러스’,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미국배당우선주펀드’도 펀드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채권형펀드 끌었던 미국배당우선주펀드는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되 주가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우선주에 투자한다. 미국의 우선주는 매월 또는 분기별로 채권의 표면이자처럼 고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데 평균적으로 연 5~6% 수준이다. 그는 “한국에서는 기업들이 사업실적에 따라 연말에 배당률을 발표하지만 미국은 사전에 발표한다”며 “이렇다 보니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 보통주는 주가가 빠지지만 우선주 대부분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설정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2.98%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북미 주식형 펀드 지난 1년 누적 수익률은 -9.13%다. 이 회사의 펀드 수탁고는 지난 2014년 17조3515억원에서 채권형펀드 올 2월 22일까지 29조8877억원으로 2년 동안 72% 증가했다. 업계 10위권에 머물렀던 흥국자산운용은 현재 8위다. 김 대표의 주식 운용 경력은 3년으로 짧은 편이다. 지난 1986년 삼성경제연구소 산업분석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 국제영업, 2005년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했다. CMO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자산운용사 수장으로 올랐다. 김 대표는 “주식 운용경력은 짧지만 타 운용사 CEO들이 해보지 못한 영업, 마케팅, 상품개발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며 “사실 우리 회사는 은행이나 증권, 그룹을 가진 운용사들과 규모의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해 지금처럼 새로운 상품을 발명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결과로 말할 수 있는 회사, 빅(BIG) 컴퍼니가 아닌 굿(Good) 컴퍼니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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