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5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거래 플랫폼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중고나라는 올해 상반기 플랫폼 내 사기 피해 접수 건수가 2014년 창사(법인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 소비 추구 등 가치관의 변화로 중고거래 규모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소비자 불만, ‘사전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가 32.4%로 가장 많아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상담 2790건을 분석한 결과, ‘사전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 불만이 32.4% (90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문취소 시 환불 거부’ 13.5%(376건), ‘구매 후 미배송·일방적 계약취소’ 11.5%(3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하 ‘거래불가품목’) 9종을 선정한 후,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해당 물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한 결과, 최근 1년간 총 5434건의 거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되었다.

품목별로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어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76건)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플랫폼 4곳 모두 공지사항에 주요 거래불가품목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품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는 플랫폼 2곳(당근마켓, 헬로마켓)이 이를 안내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이 거래 플랫폼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불가품목을 알기 어려웠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9%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또한, 조사대상 플랫폼 모두 거래불가품목에 대한 검색어 차단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나 약칭·은어·상품명 등으로 검색할 경우에는 차단이 되지 않아 품목명 외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 중 3곳(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은 사업자(전문판매업자)의 판매를 허용하고, 사업자 신원정보를 등록하거나 별도의 사업자 판매 코너를 두어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나 플랫폼의 판매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더라도 판매 주체가 사업자일 경우 소비자는 청약철회권 등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플랫폼 운영 사업자는 소비자가 관련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판매자의 사업자 지위 여부 확인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업자일 경우 신원정보 제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50명에게 설문한 결과, 주로 거래하는 품목은 주방·가사용품 등 ‘생활용품’이 21.1%(24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제품’ 16.2%(186명), ‘의류’ 13.7%(1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처분을 위해’가 3.96점(5점 척도)으로 가장 컸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가 3.89점,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가 3.35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안전결제시스템 보완 등 거래 안전성 확보’ 30.0%(345명), ‘불량판매자 페널티 제공 등 이용자 필터링’ 28.7%(330명), ‘개인판매자로 위장한 전문 판매업자 차단’ 13.7%(158명)’ 등을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에게 거래불가품목 정보 제공 및 유통 차단 강화, 플랫폼 내 전문판매업자 관리와 신원정보 제공 강화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거래 전 물품 및 거래조건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고, 가능하면 대면거래를 하거나 비대면 거래 시에는 안전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며, 거래불가품목은 팔거나 사지 않도록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요즘 당근마켓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 사이에서 장안에 화제다. 어차피 집에서 안 입거나 안 쓰는 물건을 버리긴 아깝고 해서 내다 팔아 짭짤한 용돈벌이를 한다는 것이다. 당근마켓처럼 집안에 남아도는 물건을 처분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중고로 싸게 사고 싶을 때 이용하는 중고거래 거래터(플랫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중고거래 거래터들이 왜 흥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1. 어느 지하철역 출구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 물어본다. “혹시 당근이세요?” 영문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사람에게 당근이냐고 묻는 게 정신 나간 것처럼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상대방이 “아니요”라며 생뚱맞게 쳐다볼 때도 있지만 열에 아홉은 ‘당근러’가 확실하다. 당근이 맞다면 물건 상태를 확인한 뒤 돈을 주고 서로 만족의 미소를 지으며 돌아선다.

#2. 어느 중고 사이트에서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다.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다. 난 서울이고 상대방은 부산이다. 하는 수 없이 택배 거래를 하기로 했다. 상대방이 보내준 택배 송장 번호를 확인하고 입금을 했다. 그다음 날 묵직한 상자의 택배가 도착했다. 열어보니 신문지로 둘둘 쌓인 벽돌이 한 장 들어있었다. ​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중고거래의 모습들이다. 중고거래 시장은 사실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유럽에서는 지역마다 생긴 벼룩시장(flea market)에서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던 오래된 물건들을 팔아왔다. 우리나라 중고거래의 역사는 유럽만큼 길지는 않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거래 플랫폼 못한 70~80년대 산업화 시절에는 내다 팔 물건이 없었지만,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선 뒤 중산층이란 걸 인증이라도 하듯 당장 불필요한 물건들까지도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제품들이 다시 선순환되는 중고품 거래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했다.

중고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그 까닭은?

2008년 4조 원 규모였던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해 약 20조 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닐슨코리안클릭은 2018년 200만 명 수준이었던 모바일 중고거래 이용자가 지난해 6월 1,090만 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조금 더 최신의 자료를 보자. 앱ㆍ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거래 플랫폼 거래 플랫폼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월간 순 사용자가 1,432만 명으로 한국인 만 10살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4,568만 명의 31%를 차지했다.

2021년 1월 닐슨미디어코리아의 모바일 안드로이드 앱 이용행태 월간 순 이용자 수 기준 상위 3개 중고거래 서비스를 살펴보면 모바일 중고거래 1위, 2위 거래터인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의 월간 순이용자수가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근마켓은 2021년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 수가 172.6%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1위 중고거래 거래터로 자리잡았다.

당근마켓의 1월 한 달 동안 사용자는 1,325만 명으로 집계됐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1월 사용자 514만 명에서 올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당근마켓에 이어 거래 플랫폼 중고거래 앱 사용자는 번개장터 284만 명, 중고나라 74만 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주요 중고거래 앱 사용자 가운데 10대가 7.5%, 20대가 20.0%, 30대가 23.4%, 40대가 27.7%, 50대 이상이 21.4%였다.

중고거래 앱 빅3로 꼽히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는 정체성에 있어 각자 독특한 영역을 보여준다. 당근마켓은 3040대 여성이, 중고나라는 3040대 남성이, 번개장터는 1020대의 비중이 높았다.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의미를 가진 당근마켓은 이용자 거주지 반경 6㎞ 이내로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네 주민들이 올린 매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지역 주민과의 중고거래 중개를 중심으로 각종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지역생활 커뮤니티를 표방해 왔다. 그래서 맘카페가 최대 경쟁자라고 할 정도로 동네 이웃들과의 동아리(커뮤니티)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3040대 여성들이 거래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거래 플랫폼 플랫폼인 중고나라는 가장 많은 수의 물건과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시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선두주자인 중고나라는 지난 2019년 모바일 앱을 내놨다. 번개장터나 당근마켓 등 거래 플랫폼 두 서비스와 달리 네이버카페에서 시작해 컴퓨터 누리집 이용자 기반이 탄탄히 구축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고나라 클린센터를 거래 플랫폼 만든 뒤 사기 피해 접수가 약 58% 줄었다. 중고나라는 카페와 앱을 모두 포함했을 때 가입자가 2,300만 명이고, 하루에 올라오는 게시글만 39만 건으로 1초에 4.5건이 올라온다.

번개장터는 취향기반 거래터를 앞세워 MZ세대(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 사이에서 스타굿즈나 한정판 물건들을 전국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대표 거래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래건수 상위 3개 품목에 스니커즈(등은 옷감이지만, 밑창이 고무로 된 운동화)와 스타굿즈(스타 관련 상품)가 있을 만큼 번개장터에선 취향을 담은 물건들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안 쓰는 물건으로 재테크 해요!"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의 상당수는 재테크 목적으로 중고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중고거래 거래터 헬로마켓이 중고거래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9.7%가 재태크나 추가 수입 목적으로 중고거래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절반인 50.7%는 처분 가능한 물건이 있을 때마다 주기적으로 중고거래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재테크를 목적으로 중고거래를 한 이용자들의 57.4%가 만족하고 있으며 중고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1만 원 이하가 30.2%, 1~3만 원이 27.8%, 10만 원 이상은 18.3%였다.

중고거래 거래터 이용자들이 갖는 궁금점 중의 하나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와 같은 플랫폼들은 수익모델이 뭘까 하는 것이다. 개인 사이 거래로 이뤄지는 중고거래 특성상 중개수수료를 챙길 수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중고나라의 지난해 거래액은 5조 원, 번개장터는 1조3천억 원, 당근마켓은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거래액은 말 그대로 개인 사이 거래한 금액의 규모일 뿐 이를 통한 플랫폼이 거둔 이익은 제로에 가깝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물론 번개장터 같은 경우는 결제 수수료와 거래 게시물을 상단으로 올릴 수 있는 광고 서비스를 통해 약간의 수익을 내고는 있지만, 금액이 크지 않으리라고 예측한다.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구조임에도 이용자들이 몰려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중고거래 거래터들은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당근마켓은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등으로부터 400억 원을 투자받았고, 중고나라는 NHN페이코,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에서 100억 원을 유치했다. 번개장터도 지난해 560억 원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

중고거래 거래터들이 인기를 끌자 대기업들도 속속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의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파라바라를 중고나라와 연계해 지역 거래터를 구축하고 있고 GS리테일은 당근마켓과 손잡고 할인이나 구인/구직, 공동구매 등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고거래 시장에서 의류 거래의 비중이 30%가 넘어 중고 패션 거래만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중고품 거래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TYN(틴)이라는 거래터는 누리소통망(SNS) 기반의 의류 거래터로 캐비닛이라 불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물건을 손쉽게 팔고 결제는 구매 확정 뒤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안전거래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기 피해 등 신뢰도 극복이 과제

앞서 사례로 벽돌을 배달받았다는 내용은 실제로 발생했던 일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중고거래 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고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기 피해가 발생하는데 오죽하면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오명이 따라붙는 게 현실이다. 당근마켓 역시 남편이나 아이, 장애인을 판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거나 거래가 금지된 품목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중고거래 거래터들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학습 기술을 도입하거나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에 대한 평판 점수 도입, 게시글을 필터링하는 전담 감시인력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신뢰도를 극복하는 게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된다.

중고플랫폼, C2C(개인간 거래)에서 C2B2C로 진화 중

중고플랫폼, C2C(개인간 거래)에서 C2B2C로 진화 중

중고거래 플랫폼은 본질적으로 C2C(Consumer to Consumer) 플랫폼이다.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한다. 플랫폼은 개인들을 연결만 할 뿐 거래에 관여 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C2C 플랫폼에서의 거래는 항상 ‘사기’라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밈(meme)이 상징하듯, 상상하지도 못했던 사건사고가 C2C 플랫폼에는 넘쳐난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 자주 등장하는 명품, 스니커즈 등은 가품도 많지만 개개인이 거래 상품이 정품이라는 것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이런 사기 사건을 방치하면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 이용자의 신뢰를 잃은 플랫폼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이 단순 C2C가 아니라 C2B2C(Consumer to Business to Consumer)로 변모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거래의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이 검수 등 중간 과정을 맡아 신뢰도를 높인다. 물론 중고거래 플랫폼도 불법 거래, 사기 등을 막고자 노력했으나 플랫폼이 본질적으로 검수와 같은 본격적인 중간 역할을 맡지는 않았다.

크림과 같은 리셀 플랫폼이 각광을 받는 것도 플랫폼이 거래의 중간에 끼어서 품질을 검수하기 때문이다. 최근 무신사 가품 판매도 크림의 검수 과정에서 발견됐다.

크림과 같은 리셀 플랫폼이 인기를 끌자 C2C에 기반을 둔 중고거래 플랫폼들도 검수라는 중간과정을 만들고 있다.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대표적이다.

번개장터 정품 검수 서비스 (출처: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지난 19일 정품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명품과 스니커즈를 번개장터 자체 검수센터에서 검수해 중고 상품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크림, 솔드아웃과 달리 박스 등 구성품이 없어도 원활한 거래가 가능하다. 중고나라도 지난해부터 인증, 검수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대신 자체적으로 검수센터를 운영하는 번개장터와는 달리 중고나라는 기존 인증과 검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손을 잡았다.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와 바이크 거래 플랫폼 운영사 ‘바리코퍼레이션’이 대표적인 예다.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스니커즈, 바이크와 같이 특정 거래 상품에 대한 인증과 검수 시스템을 강화하는 또다른 목적은 버티컬 커머스로의 진화 목적도 있다. 다양한 상품이 폭넓게 거래되는 시장에서 개인 간 거래건수를 늘리기보다는 특정 시장에서 안전한 거래 플랫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해당 상품군을 판매/구매하고자 하는 이용자의 유입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라이트브라더스 등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에 대해 “전문성 있는 플랫폼과 손잡아 소비자가 상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이용자의 유입을 늘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인증 및 검수 서비스를 진행한다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바로 거래 수수료다.

현재 번개장터는 정품 검수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커스텀 아티스트팀 ‘비펠라 크루’와 함께 진행하는 슈클린 서비스에만 비용을 부과한다. 그러나 향후 정품 검수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국내외 리셀 플랫폼들 또한 어느 정도 규모를 키운 후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스니커즈 거래시 해외 리셀 플랫폼은 플랫폼 이용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중이며 크림은 지난 21일부터 구매자 수수료 1%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고나라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업체를 통해 바이크나 자전거를 거래할 거래 플랫폼 때 중고나라 페이를 사용하면 안전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당장 업체들이 인증, 검수에 필요한 수수료를 올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수수료를 올린다면 고객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를 올린다면 고객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검수 등에 필요한 수수료가 본격적인 수익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email protected]

[바이라인플러스 백서 다운로드 이벤트] ● 2022 탈레스 데이터 위협 보고서(APAC 에디션) ● AD와 클라우드의 격차 해소 - 옥타 ● 데이터 웨어하우스 개발을 위한 5가지 거래 플랫폼 모범 사례 - 스노우플레이크

거래 플랫폼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의 성장에 따라 당근마켓 · 번개장터 ·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분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최근 국내 전자거래 시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 특히 당근마켓 · 번개장터 · 중고나라로 대표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개인 간 거래 (C2C) 시장 규모가 엄청난 양적 성장을 기록했다 . 특히 23 일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08 년 4 조 원에서 2020 년 20 조 원으로 5 배 성장했으며 ,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3 사의 거래액도 모두 7 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

하지만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성장과 더불어 분쟁 신청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지난해 ICT 분쟁조정지원센터에 접수된 C2C 조정신청은 4177 건으로 2021 년도 ICT 분쟁조정신청 전체의 80.9% 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는 지난해 C2C 조정신청 906 건 대비 361% 증가한 수치로 , 이 중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내 분쟁조정신청은 66.3%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앞서 KISA 는 증가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내 분쟁 예방을 위해 ▲ 반품 · 환불 등 거래조건 확인 ▲ 거래 완료 전 물품 상태 확인 ▲ 안전 결제 시스템 및 직거래 권고 등을 제시했으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특성상 큰 실효를 얻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

현행 전자상거래법상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거래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기에 , 이용자들은 피해구제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거래 플랫폼 많으며 , 피해 금액이 소액이라는 이유로 문제 해결을 포기하거나 조정기관을 찾았다가 사업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법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

이 때문에 온라인 거래 플랫폼 중고거래 플랫폼 소비자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 하지만 앞서 < 뉴스워커 >의 취재 결과 분쟁이 발생하면 일차적인 분쟁 조정을 진행하는 플랫폼은 당근마켓이 유일했으며 , 대부분 ICT 분쟁조정지원센터를 통한 조정신청을 안내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조치만 진행됐다 .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 관계자는 “ 개인 간 거래 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과 기준이 주관적인 부분이기에 대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 ” 이라고 설명했다 .

한편 KISA 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내 분쟁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 3 월 18 일 당근마켓 · 번개장터 · 중고나라 3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 분쟁 예방 및 조치를 위한 민관 공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거래 플랫폼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이 자회사 ‘팹’을 통해 개인 간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를 정식 론칭했다. 시크는 2011년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시작한 국내 럭셔리 부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시크먼트(CHICMENT)’를 토대로, 스니커 신에서 높은 신뢰도를 기록하고 있는 KREAM이 합세해 완성된 협업 플랫폼이다.

시크에서는 사기로부터 안전한 개인 간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전화번호, 계좌, 거래 플랫폼 신용카드, 신분증, 사기 내역 등을 모두 인증한 사용자만 판매가 가능한 것이다. 거래 형태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는 ‘일반 거래’, 시크에서 정품 판별 후 구매자에게 배송되는 ‘정품 감정 거래’ 총 두 가지. 모든 거래의 결제 대금은 구매 진행 과정 동안 시크가 안전하게 보관, 구매가 확정되면 판매자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며, 혹여 사기 피해가 발생한다면 일반거래 시 구매가의 200%를, 정품 감정 거래 시 구매가의 300%를 보상해주는 피해보상 정책 또한 마련돼 있다.

팹 김건호 대표는 “시크는 고가의 명품 중고품이 거래 플랫폼 오가는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거래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가 아닌, 판매자와 제품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고 말하며 “이미 약 7조 원으로 성장한 국내 중고 명품 시장에서 시크는 다른 플랫폼들과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시크는 지금 바로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해 만날 수 있다. 공식 론칭을 기념하는 이벤트 또한 진행 중인데, 이번 6월 2회차에서는 에르메스 가든파티 30, 에르메스 길크인 반지갑, 샤넬 실크 스카프의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